"이젠 수중도 여성이 지킨다"… 국내 첫 여군 잠수함 승조원 탄생
-2024. 1. 5.
해군 최초도 여군 잠수함 승조원들이 탄생했다. 이로써 세계에서 14번째로 잠수함에 여군이 타는 국가가 됐습니다.
해군은 5일 경남 진해 기지에서 잠수함 기본과정 38기 수료식을 실시했다. 이날 장교와 부사관 125명이 교육 수료의 영예를 안은 가운데 유효진 대위 등 9명의 여군 잠수함 승조원이 배출됐다.
이날 수료한 잠수함 여군 승조원들은 함정 장교 2명과 조타, 전탐, 전자, 추진기관 부사관 각 1명과 음탐 부사관 3명이다. 이들은 도산안창호함에 5명, 안무함에 4명이 배치된답니다.
여군 장교들은 전투정보관 직책을 받아 잠수함 항해 및 작전운용에 필요한 정보를 수집하고 분석하는 임무를 수행한다.
여군 부사관들은 수중음파탐지체계를 운영하는 음탐 부사관, 잠수함 항해 경로와 기동을 권고하는 조타 부사관, 잠수함 레이더와 전투체계장비를 운용하는 전탐 부사관, 잠수함 전자장비를 운용 및 관리하는 전자 부사관, 잠수함 추진기관을 운용·정비하는 추진기관 부사관의 임무를 수행하게 된답니다.
여군 잠수함 승조원 탄생은 해군 역사상 처음이다. 여군 인력 증가와 여군 역할 확대에 관한 다양한 의견 수용과 여군이 근무할 수 있는 공간 등 여건이 반영된 3000t급 중형 잠수함을 운용하게 되면서 잠수함에 여군 배치가 가능해졌다.
해군은 지난 2022년 7월 잠수함에 대한 여군 인력 근무 확대’를 위해 여군 잠수함 승조를 의결했다. 2023년 1월부터 3월까지 진행된 모집 활동에서 여군 잠수함 승조원의 첫 지원이 이루어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