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 받고 일하는데 그따위냐"..김한별, 포어 캐디에 욕하고 골프채 부러뜨려
- 2022. 10. 11.
김한별(26)이 KPGA 코리안투어 현대해상 최경주 인비테이셔널 도중 골프채를 부러뜨리고 포어 캐디에게 욕설과 폭언을 퍼부은 것으로 알려졌답니다.
지난 2일 경기도 여주의 페럼 클럽에서 열린 현대해상 최경주 인비테이셔널 최종라운드 도중 4번 홀에서 친 티샷이 페어웨이 우측으로 사라지자 잠정구를 친 뒤 포어 캐디에게 다가가 욕설과 폭언을 퍼부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그는 "교육을 안 받았냐", "돈 받고 일하는데 일을 그따위로 하냐! 이 XX놈이"라며 폭언을 했습니다. 포어 캐디는 원활한 경기 진행을 위해 낙구 지점 주변에 머물며 선수들의 볼이 떨어진 위치를 알려줍니다.
해당 포어 캐디는 "대한민국 최고라는 선수가 본인 분을 못이겨 욕을 하고 폭력적인 언행을 일삼는 것이 이해가 안 간다. 정말 자존심이 상한다"고 항변한 것으로 알려졌답니니다.
당시 김한별은 최종라운드 전 진행된 3라운드 잔여 경기에서 러프에서 샷을 한 후 공이 빠져나가지 못하자 골프채를 부러뜨리기도 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행동이 촬영된 동영상은 협회에 증거로 제출됐다고 합니다.
프로골퍼들의 부적절한 행동은 이전에도 논란이 된 바 있습니다. 이수민은 2020년 제네시스 챔피언십을 마친 후 18번 홀을 빠져나가다 퍼터를 발로 밟아 부러뜨렸습니다. 이 일로 벌금 600만 원, 사회봉사명령 60시간, 1경기 출장정지의 중징계를 받았습니다. 또 김비오는 2019년 DGB 볼빅 대구경북오픈 최종 라운드 16번홀에서 휴대전화 카메라 셔터 소리에 놀라 샷 실수를 하자 갤러리를 향해 손가락 욕설을 날렸고 이에 상벌위원회가 자격정지 3년과 벌금 1,000만 원의 징계를 내린 바 있던 것입니다.
한국프로골프협회(KPGA)는 조만간 상벌위원회를 열고 김한별에 대한 징계 수위를 결정하기로 했습니다. 스타급 선수들이 프로골퍼로서의 품위를 생각하지 않고 실망스러운 행동을 한다는 비판의 목소리가 나온답니다
- 프로필 이력 경력
출생 나이 생일
1996년 9월 6일
고향 출생지
전북 전주시
신체 키 181cm
소속사 플레이앤웍스
소속팀 SK 텔레콤
데뷔 2018년 KPGA 입회
학력사항
한국체육대학교 체육학과 재학
수상내역
2022.09.
KPGA 투어 DGB금융그룹 오픈 2위
2021.12.
KPGA 제네시스 대상 시상식 챔피언스클럽
2021.09.
KPGA 투어 2021 DGB금융그룹 어바인 오픈 2위
2021.07.
KPGA 투어 야마하 오너스K 오픈 우승
2021.06.
KPGA 투어 SK telecom OPEN 2021 공동 3위
2020.09.
KPGA 투어 제36회 신한동해오픈 우승
2020.08.
헤지스골프 KPGA오픈 with 일동레이크골프클럽 우승
2020.07.
KPGA 오픈 with 솔라고CC 공동 2위
2019.
화성시장배 전국대학골프선수권대회 프로부 개인전 남자부 우승
2017.
제64회 허정구배 한국아마추어 골프선수권대회 1위
- 김한별의 근황 보도
김한별, 최경주 인비테이셔널 2R 공동 선두
- 2022. 9. 30
김한별이 한국남자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현대해상 최경주 인비테이셔널(총 상금 12억5000만 원) 2라운드에서 공동 선두에 이름을 올렸답니다.
김한별은 30일 경기도 여주시 페럼 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4개로 1타를 줄여 중간합계 6언더파 138타를 기록했다.
일몰로 인해 66명의 선수가 2라운드를 끝내지 못한 가운데 김한별은 김연섭, 장희민 등과 함께 공동 1위에 올랐답니다.
이날 버디 5개를 낚아냈지만 보기도 4개를 범하며 들쑥날쑥한 경기력을 선보인 김한별은 경기 후 "어제 다행히 경기를 모두 마쳐 오늘 잔여 경기를 하지 않고 2라운드를 시작했다. 타수는 1타밖에 못 줄였지만 전체적인 플레이가 나쁘지 않았다고 생각한다. 지난주 'DGB금융그룹 오픈'에서 스스로 화를 못 이겼다. 화를 내봐야 좋을 것이 없다고 느꼈다. 보기를 4개나 했어도 마인드 컨트롤을 잘 했던 것이 주효했다"고 전했다. 김한별은 지난 DGB금융그룹 오픈에서 잦은 실수 및 감정 조절을 하지 못해 연장전 끝에 우승컵을 문도엽에게 내준 바 있다.
이어 그는 3라운드 전략에 대해서는 "(일단) 푹 쉬고 회복에 전념할 것이다. 오늘처럼 경기 중에 화를 내지 않겠다"고 다짐했답니다.
DGB금융그룹오픈에서 정상에 오른 데 이어 이번 대회에서 2연승에 도전하는 문도엽이 중간합계 4언더파 140타로 공동 10위에 오른 가운데 대회 호스트 최경주는 1라운드 2오버파에 이어 2라운드도 2오버파에 그치며 컷 탈락이 유력하답니다.
최경주는 경기 후 "준비가 부족했다. 지난주 (프레지던츠컵에 참가하느라) 공을 한 개도 쳐보지 못했다. 시차 적응도 어려웠다"며 "내년에는 챔피언스 투어(50세 이상의 시니어 투어) 보다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위주로 일정을 짜겠다. 돈을 벌지는 못하더라도 더 큰 무대에서 도전하는데 큰 가치를 두고 싶다"고 강조했다.
한편 2라운드 잔여 경기는 10월 1일 오전 7시에 시작될 예정이며 계획대로 진행된다면 3라운드 경기는 정오에 시작된답니다.
김한별 "올해는 더 높이..KPGA 대상 타고 美 도전"
- 2021. 3. 5
2021시즌을 앞둔 김한별(25)의 각오다. 그는 올해 지난해를 뛰어넘은 성적을 내기 위해 비시즌 기간에 더 많은 땀을 흘렸다. 그는 최근 이데일리와 인터뷰에서 “지난겨울 대전과 제주를 오가며 2번의 강도 높은 훈련을 소화했다”며 “그 어느 때보다 철저하게 훈련에 매진한 만큼 새 시즌이 기다려진다. 지난 시즌보다 더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온 힘을 기울이겠다”고 각오를 다졌답니다.
2020년은 김한별이 골프팬들에게 자신의 이름 석 자를 뚜렷이 알린 한 해였다.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헤지스골프 KPGA 오픈에서 첫 우승의 감격을 맛본 김한별은 신한동해오픈까지 제패하며 제네시스 포인트와 상금왕에서 모두 2위를 차지했다. 이뿐만이 아니다. 그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더 CJ컵에 초청 선수로 출전하기도 했다.
그러나 김한별은 기쁨에 취해있지 않았다. 그는 “지난해 다승을 하고 주요 부문 상위권에 이름을 올린 건 정말 잘했다고 생각한다”면서도 “마지막 3개 대회에서 부진한 것은 너무 아쉽다. 꾸준히 상위권에 이름을 올리는 톱랭커들과 비교해 아직 부족한 부분이 많다는 것을 깨달았다”고 자세를 낮췄답니다.
김한별은 ‘반짝 잘 치고 사라지는 선수가 되지 않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지난 시즌을 치르며 스스로가 부족하다고 느꼈던 부분을 보완하는 데 집중했다. 가장 많은 시간을 투자한 건 아이언 샷이다. 그는 꾸준히 우승 경쟁을 펼치고 톱10 이상의 성적을 내기 위해서는 아이언 샷 정확도를 높여야 한다는 판단에 지난 겨울 매일 수백 개의 공을 쳤다.
그는 “지난해 74.3%였던 그린 적중률을 80% 가까이 끌어올릴 것”이라며 “핀 주위에 꽂히는 날카로운 아이언 샷을 내 것으로 만들 수 있도록 새 시즌 개막 전까지 잘 준비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김한별은 그린 주변 어프로치 연습도 게을리하지 않았다. 그는 “더 CJ컵에 나갔을 때 가장 놀랐던 게 PGA 투어 선수들의 파 세이브 능력”이라며 “그린 주변에서 웨지를 자유자재로 다루는 걸 보고 큰 충격을 받아서 정말 열심히 연습했다. 올해는 그린 주변에서 어프로치를 잘하는 선수로 이름을 날려보겠다”고 말했다.
김한별이 예년보다 철저하게 새 시즌을 준비하는 확실한 이유가 있다. 바로 KPGA 코리안투어 제네시스 대상이다. 그는 “KPGA 코리안투어에서 한 시즌 동안 최고의 활약을 펼친 선수가 받은 상이 제네시스 대상”이라며 “지난해 제네시스 대상을 아쉽게 놓쳐서 그런지 더 욕심이 나는 것 같다. 올해는 반드시 제네시스 대상 수상자로 시상식에 참석하겠다”고 의지를 다졌다.
지난해 PGA 투어 더 CJ컵을 경험한 뒤 미국 진출에 대한 목표가 확고해진 김한별은 올 시즌을 마친 뒤 콘페리 투어에 도전하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그는 “PGA 투어를 주 무대로 삼고 싶다는 꿈이 지난해 더욱 확실해졌다”며 “코로나19가 잠잠해 진다면 올해부터 도전하려고 한다. 3년 안에 PGA 투어에 진출할 수 있도록 모든 걸 쏟아 붓겠다”고 다짐했답니다.
김한별은 올해 SK텔레콤과 메인 스폰서, 타이틀리스트와 용품 계약을 체결했다. 플레이앤웍스는 김한별의 매니지먼트 업무를 담당한다.
그는 “SK텔레콤 모자를 KPGA 코리안투어를 누비게 된 만큼 더 좋은 모습을 보여주겠다”며 “지난 성적에 만족하지 않고 계속해서 발전하는 선수가 되겠다”고 말했답니다.
김한별, "평생 기억에 남을 시즌..새로운 목표 향해 가겠다"
- 2020. 11. 27
투어 2년차’ 김한별(24·골프존)은 2020 시즌 KPGA 코리안투어의 큰 별로 우뚝 섰다.
김한별은 헤지스골프 KPGA오픈 with 일동레이크골프클럽에서 생애 첫 승을 거둔데 이어 제36회 신한동해오픈까지 2주 연속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그런 활약에 힘입어 제네시스 대상과 상금 순위 2위로 시즌을 마쳤다. ‘한 분야에서 최고가 되라’는 의미를 갖고 있는 이름 그대로가 된 것. 김한별은 “첫 우승을 넘어 2승까지 이뤄냈다. 평생 기억에 남을 만한 시즌이었다. 행복했고 큰 자신감을 얻었다. 골프 선수로서 ‘잘하고 있구나’라는 생각도 들었다”며 “사실 시즌 초반만 해도 이렇게 좋은 결과를 얻게 될 지 몰랐다”고 소감을 밝혔답니다.
시즌 2승에 성공한 김한별은 이후 이어진 ‘현대해상 최경주 인비테이셔널’과 ‘제네시스 챔피언십’에서 연달아 컷탈락하며 우려를 낳기도 했다. 그러나 당시 제네시스 포인트 1위 자격으로 미국에서 개최된 PGA투어 ‘더 CJ컵’에 출전했고 KPGA 코리안투어를 통해 참가한 선수 중 가장 좋은 성적인 공동 48위로 대회를 마감하며 저력을 발휘했다.
최고의 시즌을 보낸 김한별은 우승의 영광은 잊고 다시 새로운 목표를 향해 나아간다. 그는 “두 번의 우승을 이뤄냈지만 경기력에 있어서 기복이 심하고 멘탈도 약하다. 아직 ‘어린 선수’다. 이 부분을 다듬어 다음 시즌에는 꾸준하게 정교한 플레이를 펼치는 선수가 될 것”이라고 다짐했답니다.
마지막으로 김한별은 “100m 거리 이내 웨지샷을 집중적으로 연습할 것이고 체력 훈련에도 전보다 많은 시간을 투자할 계획”이라며 “올해 좋은 성적을 냈기 때문에 책임감이 크다. 전보다 더 열심히 골프에 집중할 수 있는 동기부여가 될 것”이라고 각오를 밝혔다.
프로 2년차 김한별, 생애 첫승 별을 땄다
- 2020. 8. 30.
지난달 중순 김한별(24)은 KPGA 오픈 with 솔라고CC에서 준우승을 거뒀다. 이때 이재경(21)은 공동 40위에 머물렀다. 반대로 다음 대회인 KPGA 선수권에서는 이재경이 준우승을 차지한 반면 김한별은 컷탈락했답니다.
올 시즌 우승 문턱에서 눈물을 흘렸던 2019년 '프로 동기생'이 연장전에서 만나 1명은 우승 갈증을 풀었고, 다른 1명은 또다시 준우승에 아쉬움을 곱씹었다.
올해 국내 남자골프 6번째 대회로 열린 헤지스골프 KPGA 오픈(총상금 5억원) 마지막에 웃은 주인공은 작년 신인 랭킹 5위에 머물렀던 김한별이었다. 김한별은 투어 2년 차에 생애 처음으로 우승을 차지하며 작년 신인왕 이재경의 빛에 가렸던 아쉬움을 시원하게 풀어냈다.
김한별은 30일 경기도 포천 일동레이크 골프클럽(파72·7209야드)에서 열린 대회 최종일 경기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8개를 잡고 합계 21언더파 267타로 이재경과 공동 선두로 72홀을 마쳤다. 18번홀(파4)에서 벌어진 연장 첫 홀에서 김한별은 1m 버디를 잡고 파에 그친 이재경을 제치고 생애 첫 승의 감격을 누렸다. 우승상금은 1억원이었습니다.
한 분야에서 최고가 되라는 뜻으로 아버지가 지어줬다는 '한별'이란 이름처럼 김한별은 주니어 시절 두각을 보였다. 특히 2017년에는 호심배 아마추어 골프선수권 대회와 허정구배 한국 아마추어 골프선수권 대회에서 연속으로 우승컵을 들어 올리기도 했다. 하지만 프로에 뛰어들어서는 우성종합건설 아라미르CC 부산경남오픈에서 우승하면서 신인상을 수상한 이재경에 비해 두드러진 성적을 내지 못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