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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살만 와이프 왕세자 부인 아내 가족 재산 롯데호텔 나이 방한일정

yikg57 2022. 11. 18. 14:08

빈 살만 20시간 머물고 출국…철통경호·특급환대 무얼 남겼나
- 2022. 11. 18

사우디아라비아를 사실상 통치하고 있는 무함마드 빈 살만 왕세자가 약 20시간 국내에 머문 뒤 한국을 떠났다.

지난 17일 국토교통부 등에 따르면 빈 살만 왕세자는 이날 0시30분 입국한 데 이어 오후 8시 30분께쯤 서울공항을 통해 출국했다.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공항에 직접 나가 빈 살만 왕세자를 환송했답니다.


이처럼 약 20시간 국내에 머문 왕세자는 2019년 6월 이후 3년 5개월 만에 한국을 찾아 윤석열 대통령,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등을 두루 만났다.

사우디의 대규모 경제프로젝트를 추진중인 그가 방한하자 국내선 특급 환대로 맞이했다. 윤 대통령은 서울 한남동 관저로 입주한 뒤 첫 외빈으로 왕세자를 초청, 회담과 오찬 등 긴밀한 대화를 나눴습니다.

왕세자는 윤 대통령과 회담·오찬을 한 뒤 17일 늦은 오후에는 국내 주요 기업인들을 초청해 간담회를 했다. 여기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최태원 SK 그룹 회장, 정의선 현대차 그룹 회장 등 재계 총수 8명이 참여했다.

정상급 인사가 방한할 때 외교부 장관이 영접하곤 하지만 이번엔 한덕수 국무총리가 서울공항으로 나가 그를 환영했다. 또 왕세자가 출국할 땐 지난주 국내기업들의 현지진출을 점검하러 사우디를 찾았던 원 장관이 환송하며 예우했답니다.

이날 빈 살만 왕세자 방한에 맞춰 한국 주요 기업과 사우디 정부·기관·기업 등이 투자포럼을 열고 26건의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빈 살만 왕세자는 1985년생으로, 국내 기준으로는 MZ세대에 해당한다. 하지만 아버지 살만 국왕의 전폭적인 신임을 얻으며 왕세자 겸 국무총리를 맡아 사우디를 이끌고 있답니다.

영미권에서 이름 첫 글자를 따 MBS로도 불리는 그의 대표적 별명은 "미스터 에브리씽"(모든 것을 할 수 있는 남자). 사우디의 어마어마한 오일머니를 움직이고 있다.

빈 살만, 7억 넘는 특수방탄車 이용… 가구까지 가져와 궁궐 옮겨 놓은듯
- 2022. 11. 18

17일 무함마드 빈 살만 사우디 왕세자가 머무는 서울 중구 소공동 롯데호텔은 사우디 경호원들의 지휘 아래 삼엄한 경비가 이뤄졌다. 전날인 16일부터 빈 살만 왕세자가 머무를 로열 스위트룸이 있는 이그제큐티브타워(신관) 로비 입구에 보안 검색대가 설치됐고, 출입구는 흰색 가림막으로 가려 들어가고 나가는 사람의 모습을 볼 수 없도록 했다. 이그제큐티브타워와 메인타워(본관)를 잇는 통로는 합판을 세워 막은 뒤 경호원을 배치했답니다.

17일 오전 1시 30분 호텔에 도착한 빈 살만 왕세자는 오전까지 호텔에 머물다 용산에서 열리는 윤석열 대통령과의 오찬을 위해 정오쯤 호텔을 나섰다. 탐지견이 호텔 앞에 세워진 차량을 샅샅이 검색해 안전을 확보했고, 앞뒤로 호위 차량 14대를 거느린 빈 살만 왕세자의 차량 행렬이 출발했다. 전문가들은 “빈 살만 왕세자가 탄 차량은 ‘벤츠 S680 가드’ 모델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벤츠 S680 가드는 폭발물과 포탄, 총기류의 공격에 견딜 수 있도록 방탄유리와 방호 성능이 보강된 강판으로 제작된 특수 방탄 경호 차량으로 가격이 54만달러(약 7억2000만원)에 달한다. 연기나 가스로부터 탑승자를 보호하는 비상 공기 정화 시스템, 사이렌, 점멸등, 라디오, 공황 경보 시스템 등이 장착돼있습니다.

호텔은 기존 직원들 대신 금색 배지를 단 사우디 경호원들에 의해 통제됐다. 이들은 호텔을 오고 가는 사람들에게 호텔 안으로 들어가라고 외치고, 신기한듯 사진을 찍는 관광객들에게 “사진 찍지 말라(No photo)”며 사진을 삭제했는지 확인하기도 했다. 빈 살만 왕세자의 차량이 도착하기 전부터 호텔 밖을 오가는 사람들을 호텔 안으로 들여보낸 뒤 문을 잠가 유리문 사이에 갇힌 방문객이 항의하는 일도 벌어졌다. 철통같은 경비에도 세계 최고 부호를 보기 위한 구경꾼 100여 명이 롯데호텔을 둘러쌌다. 1시간가량을 기다렸다는 최송이(38)씨는 “빈 살만 실물을 보고 기운을 받아 로또를 사려고 했는데 직접 보지 못해 아쉽다”고 말했답니다.

빈 살만 왕세자는 이 호텔에 단 하루 숙박했지만 그의 숙박을 위한 준비는 일주일간 계속됐다. 지난 10일부터 빈 살만 왕세자가 머물 동안 쓸 가전과 가구 등이 호텔로 배송되기 시작했고, 경호원들의 차량이 호텔 야외 주차장을 가득 메웠다. 호텔 측은 빈 살만 왕세자 측의 요청으로 호텔 야외 주차장과 호텔 지하 2층 주차장 일부를 전용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제공했답니다

빈 살만 왕세자를 위한 로열 스위트룸 외에 객실 400개가 수행원과 경호원들의 숙박을 위해 배정됐다. 소공동 롯데호텔을 숙소로 선정한 것은 이 호텔이 서울 단일 호텔 중 가장 많은 1015실의 객실을 갖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빈 살만 측은 해당 동 전부를 경호원 객실로 채워달라고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으나 앞서 투숙한 고객과 예약으로 일부 손님들이 빈 살만 왕세자와 같은 건물에 투숙하게 됐다. 이 때문에 쇼핑백을 든 일반 투숙객이 보안 검색대를 지나는 모습도 포착됐답니다.

윤 대통령과의 오찬을 마친 빈 살만 왕세자는 이날 오후 3시쯤 호텔로 돌아왔다. 빈 살만 왕세자가 머무는 로열 스위트룸은 460.8㎡(약 139평) 규모로, 1박 숙박료만 2200만원에 달한다. 전용 엘리베이터를 타고 로열 스위트룸에 들어서면 쭉 뻗은 복도 오른쪽으로는 남산타워가 보이는 침실과 욕실, 왼쪽으로는 강북 시내 전망의 응접실과 서재가 있다. 침실에는 시몬스 침대 최상위 라인인 뷰티레스트 블랙이, 응접실에는 세계 3대 피아노 중 하나인 독일 C. 베히슈타인 그랜드 피아노가 놓여있다.드레스룸과 회의실도 따로 마련돼있으며 욕조에서 통창을 통해 남산타워를 조망할 수 있습니다.

빈 살만 왕세자는 호텔 내부에 있는 조리 시설을 빌려 직접 공수해 온 식자재로, 함께 대동한 요리사가 아침 식사와 다과를 조리하도록 했다. 엄격한 기준을 거쳐 생산·유통·조리해야 하는 할랄 음식을 먹기 위한 것으로 해석된다.

빈살만 사우디 왕세자, 일본 방문 취소…기시다 총리와 회담도 무산
- 2022. 11. 18

무함마드 빈살만 사우디아라비아 왕세자가 일본 방문을 취소했다. 이에 따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의 회담도 없던 일로 됐답니다.

빈살만 왕세자가 태국 방콕에서 열린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일정을 마친 후 계획한 방일 일정을 취소했다고 블룸버그가 일본무역진흥기구(제트로) 관계자를 인용해 18일 보도했다. 방일 중단의 이유에 대해 사우디와 일본 측 모두 공식 발표가 없는 상태다.

빈살만 왕세자는 당초 20일 기시다 총리와 첫 대면 회담을 가질 예정이었다. 21일에는 일본-사우디 비즈니스포럼이 예정돼 있었다. 빈살만의 방일 일정이 취소되면서 두 일정 모두 중지됐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마츠노 히로카즈 일본 관방장관은 “빈살만 왕세자의 방일과 관련해 결정된 것은 없다”며 “일본과 의 관계는 중요한 전략적 파트너라는 점에서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마츠노 장관은 이어 “가까운 장래에 일본과 사우디 간에 고위급 방문을 갖는 것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답니다.


TBS는 “빈 살만 왕세자는 이번 주말에 방일해 기시다 총리와 에너지 안정 공급 등과 관련한 회담을 여는 방향으로 조율 중이었다”며 “사우디는 일본의 최대 원유 조달처이며, 양국 회담에선 급등하는 에너지 가격 등에 대한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었다”고 전했다. 앞서 빈살만 왕세자는 17일 한국을 방문해 우리 기업 및 정부와 약 40조원 규모의 계약과 양해각서(MOU)를 맺었습니다.

빈살만 초청받은 원희룡…"무슨 선물 줄 겁니까" 물었더니
- 2022. 11. 18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18일 '청년주거지원 간담회'를 마치고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이같이 밝혔다. 원 장관은 영예수행장관으로 전날 방한한 모하메드 빈 살만 사우디아라비아 왕세자의 모든 일정을 수행했답니다.

원 장관은 "왕세자가 '짧은 기간이었지만 충분한 대화를 했고 많은 제안과 합의가 이뤄져서 풍성한 결과를 갖고 간다. 앞으로도 한국과 사우디의 진정한 우정을 쌓아나가자'고 하더라"며 말을 전했다.

특히 빈살만 왕세자는 이달 초 해외수주 지원단을 꾸려 사우디아라비아를 방문한 원 장관을 재차 초청했다는 전언이다.

원 장관은 "초청을 받고 '무슨 선물을 주실겁니까'라고 물었다"면서도 "하지만 네옴(시티)에서 먼저 와야한다. 네옴에 우리 설계회사, 개별 기기 등 중소기업들을 많이 집어넣으면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답니다.

이어 "왕세자가 한국에 대해, 한국이 어떤 기술을 갖고 있는지에 대해 많이 알더라. 현대중공업의 항만 건설기술, 두산중공업의 터빈 발전설비, 담수화 시설 등에 잘 알고 있었다"며 "사우디에 예정된 메가프로젝트와 연관 지어서 만날 기업들을 다 생각해두고 온 것 같더라. 한국이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고 있는 분야들에 대해서는 사우디도 '한국이 베스트'라고 생각하는 것 같다"고 부연했습니다.

오는 28일과 29일에는 사우디 주택부 장관이 한국을 방문해 '한-사우디 주택협력 공동세미나'를 개최한다.

원 장관은 "그 자리에 우리기업을 초청할 예정이며 사우디에도 주택부만 오지 말고 실제 발주처들도 함께 와달라고 했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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