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BC 야구대표팀 30인 최종 명단 발표... 최지만·이지영 포함
- 2023. 1. 4
오는 3월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 출전할 대한민국 야구대표팀 엔트리가 발표됐답니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4일 오후 서울 강남구 도곡동에 위치한 야구회관서 기자회견을 열고 2023 WBC 대표팀 명단을 공개했다. 35인의 예비 명단이 아닌 30인으로 구성된 최종 명단이 나왔다.
다만 WBCI(WBC 조직위원회)에 제출해야 하는 최종 명단 제출 기한은 다음 달 7일이다. 따라서 제출 기한 이전에는 부상 등의 변수가 발생할 경우 명단에 변화를 주는 것이 가능하답니다.
최종 명단에 이름을 올린 투수는 총 15명으로, 명단의 절반에 해당하는 인원이다. 국제대회 경험이 풍부한 '베테랑' 김광현(SSG 랜더스), 양현종(KIA 타이거즈)뿐만 아니라 젊은 투수들이 대거 발탁됐다.
지난해 9월 이후 자신의 가치를 입증한 김윤식(LG 트윈스)이 대표팀의 부름을 받았고, '1999년생 동갑내기' 곽빈과 정철원(이상 두산 베어스)은 생애 첫 WBC 출전 기회를 얻었다. 반면 관심 명단에 포함된 문동주(한화 이글스)는 다음을 기약해야 했답니ㅏㄷ.
특히 대표팀에 발탁된 대부분의 투수들이 땅볼 유도에 능하다고 평가를 받는다. 김하성(샌디에이고 파드리스), 토미 에드먼(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을 비롯해 수준급 내야수들을 믿고 던진다면 좋은 결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양의지(두산 베어스)의 뒤를 받쳐줄 백업 포수로는 박동원(LG 트윈스)도, 유강남(롯데 자이언츠)도 아닌 이지영(키움 히어로즈)이 선발됐다. 10년 넘게 프로 무대서 활약했지만 태극마크를 달고 뛰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랍니다.
내야진에서는 관심 명단에 없던 박병호(kt 위즈)가 눈에 띈다. 2015년 프리미어12서 활약했던 그는 스프링캠프에 맞춰 몸 상태를 끌어올리고 있고, WBC가 열리는 3월에는 정상적으로 경기를 소화할 것으로 전망된다.
관심 명단에 있던 몇몇 해외파 선수가 최종 명단에는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외야수 롭 레프스나이더(보스턴 레드삭스)는 개인 사정으로 참가하지 못하고, 내야수 박효준의 경우 현재 소속팀이 없어 상황이 여의치 않은 만큼 기술 출전 여부가 불투명하답니다.
대표팀에서 핫코너를 책임졌던 허경민(두산 베어스)도 WBC에 참가하지 못한다. 전력에 포함돼 있던 선수이지만, 기술위원회에 부상 때문에 경기를 소화할 수 없다고 전했다. 따라서 김하성이 3루수로 나가는 상황에서는 오지환(LG 트윈스)이 유격수를 소화하게 된다.
가장 많은 관심을 받았던 안우진(키움 히어로즈)은 결국 WBC 무대를 밟을 수 없게 됐다. WBC 출전이 불발된 사유에 대한 직접적인 언급은 없었지만, 기술위원회는 단순히 기량만 보지 않고 태극마크의 상징적 의미 등을 고려했습니다.
부상이나 몸상태에 문제가 없는 이상 명단이 바뀔 가능성은 낮아 보인다. 이제 코칭스태프와 선수들에게 남아있는 시간은 두 달 정도다. 야구대표팀은 이달 전력분석을 시작으로 2월 미국 소집훈련, 3월 평가전 등을 통해 WBC 준비에 나선다.
- 이강철 감독 프로필 이력 경력
국적 대한민국
나이
생년월일 1966년 7월 12일(56세)
고향
출신지 전라남도 광주시
신장 180 cm
체중 78 kg
프로 입단 연도 1989년
드래프트 순위 1989년 1차 2순위(해태 타이거즈)
첫 출장 KBO / 1989년 4월 13일
광주 대 삼성전 선발
마지막 경기 KBO / 2005년 6월 19일
KBO 리그 해태 타이거즈에서 전무후무한 4년 연속 15승 이상, 10년 연속 두 자릿수 승, 10년 연속 세 자릿수 탈삼진 이상을 기록한 언더핸드 투수였습니다
조계현, 이광우와 함께 신인 3인방 투수로 1989년에 데뷔해 팀의 5번의 우승에 크게 기여했다. 은퇴 당시까지 KBO 리그 역대 최다 승리, 최다 탈삼진 등 숱한 기록을 만들어 내고 은퇴했답니다.
그 후 송진우에 의해 대부분 경신되는데 1992년 18승 중 17승이 선발 승이었으며 이 기록은 역대 잠수함 투수 선발 최다 승 기록으로 남아있다. 우완 언더핸드 투수로 슬라이더가 주무기였으며, 현재까지도 최고의 언더핸드 투수로 회자되고 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