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한식탁' 이수지♥김종학, 팬과 스타의 만남→결혼 골인
- 2019. 10. 11
'극한식탁' 이수지, 김종학 부부가 연애부터 결혼까지 러브스토리를 밝혔습니다.
10일 방송된 Olive '극한식탁'에는 닭살 부부 특집으로 꾸며져 이수지, 김종학 부부와 미쓰라 진, 권다현 부부가 게스트로 출연했답니다.
이날 이수지 남편 김종학은 "수지 공주 남편이다"라며 자신을 소개했다. 이에 MC들이 "평소에도 애칭이 진짜 수지 공주냐"며 궁금해하자 사실이라고 답했습니다.
이수지는 "남들이 조금은 다 무수리라고 해도 남편이 항상 공주라고 불러주니 정말 공주가 된 기분이다. 사랑 받는 느낌도 있다"고 말했다. 그러자 남편 이종학은 "사실 수지가 스스로 공주라고 많이 부른다. 그래서 저도 자연스럽게 애칭이 됐던 것이다"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답니다.
김종학은 과거부터 이수지의 팬임을 자처해 결국 결혼까지 골인한 집념의 사나이임을 입증했다. 그는 "수지 씨가 예전에 대학로 극장에서 공연하는 것을 봤다. 그 모습을 보고 꽂혔던 것이다. 라디오도 즐겨 듣고 있었는데 목소리가 별로 좋지 않은 날이 있었다"고 말했답니다.
이후 이수지에게 직접 '잘 듣고 있다. 그러니 주눅 들지 말고 힘내서 하세요'라며 다이렉트 메시지를 보냈었다고 밝혔다. 하지만 이를 들은 이수지는 "진짜 많은 메시지를 받는데 수 많은 남성 중에 한 명이었다"고 답해 모두를 당황시켰답니다.
이어 이수지는 "그러다 실제로 만나게 됐다. 낯을 많이 가리는 편인데 왜 그때 혼자 나가게 됐는지 아직도 신기하다. 그런데 만나보니 괜찮은 사람이라는 생각이 들었던 상황이다. 또 팬이라고 하면서 이니셜을 새긴 만년필 펜을 주더라. 마지막에는 '펜 심이 떨어지면 또 연락달라'고 하더라"라며 연애 스토리를 전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