튀르키예 강진 사망자 2300명 넘어…"수백명 여전히 잔해 속에"
- 2023. 2. 7.
6일(현지시간) 튀르키예(터키) 남부를 강타한 강진으로 현재까지 사망자가 2300명을 넘어선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AP통신 등에 따르면 이날 새벽 튀르키예 남부 지역에서 발생한 규모 7.8 강진으로 튀르키예와 시리아 북부 국경 지역에서 현재까지 2300명 이상이 숨지고 건물 수천 채가 무너진 것으로 파악됐다. 수백 명이 여전히 잔해 속에 갇혀 있는 것으로 보여 사망자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답니다.
CNN은 지금까지 사망자가 최소 2361명으로 집계됐다고 전했다.
튀르키예 당국은 사망자 1541명, 부상자 9733명이라고 밝혔다. 또 건물 2834채 이상이 피해를 입었다고 했다. 튀르키예 재난위기관리청(AFAD)은 "현재 1만5000명이 구조 활동에 참여하고 있다"며 "악천후로 헬리콥터와 비행기를 이용해 지진 현장에 도착하고 있다"고 말했답니다.
시리아 국영 사나(SANA)통신은 자국 내 사망자를 820명이라고 보도했다. 시리아 보건부는 정부 통제 지역에서 430명이 숨지고 1315명이 부상했다고 밝혔다. 이에 더해 반군 측 민방위군으로 알려진 '하얀 헬맷'(White Helmets)은 390명이 사망했다고 보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