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기원, 11세 연하 여자친구 공개…"자녀 고백하니 과거 중요하지 않다고"
-2023-02-14
배우 윤기원이 모델학과 교수인 여자친구를 공개했다.
13일 방송된 TV조선 '조선의 사랑꾼'에서는 윤기원이 출연해 여자친구와의 러브스토리를 전했답니다.
윤기원은 최성국, 김광규, 심현섭 등과 만난 자리에서 "사실 저는 조금 여자들이 무서웠다. 나랑 안 맞는다는 존재들이라고 생각했다"며 연애나 결혼 생각이 전혀 없었다고 밝혔다.
고독사를 걱정했던 윤기원은 "작년 초가 되니까 생각이 바뀌더라"면서 "그 와중에 (여자친구를) 만났는데 이렇게 잘 맞을 줄 몰랐다"고 말했답니다
그는 "그 친구가 고마운 게 우리 아버지가 작년 4월 초에 돌아가셨는데 돌아가신 날이 그 친구 생일이었다"며 "여자친구가 장례식장에 와줬다. 이틀씩이나. 만난 지 두 달밖에 안 됐는데. 자연스럽게 우리 식구들도 봤던 것이다"고 전했답니다.
윤기원은 재혼 생각에 대해 "거의 뭐 안 될 것 같다"며 "이 친구랑 헤어지면 안 될 것 같다"고 고백했다.
윤기원보다 11세 연하인 여자친구는 "저도 이혼을 해서 애가 있다"며 "처음엔 말을 못했다. 쉽게 말할 수 있는 것도 아니고 힘들었다"고 털어놨답니다.
윤기원과 교제한 뒤 자녀가 있다고 어렵게 말했다는 여자친구는 "오빠가 너라는 사람이 좋은 건데 과거는 중요하지 않다고 했다"고 전하며 눈물을 흘렸답니다
윤기원은 당시에 대해 "(사이가) 깨질 것 같더라. 저는 괜찮다고 했다"면서 "죄 진 거 아니다. 살아온 인생의 흔적일 뿐인 것이다"라고 말했답니다.
'황은정과 이혼' 윤기원, 53세에 열애 중…"살아야 할 이유 생겼다
- 2023. 1. 16
최근 열애 중임을 밝힌 ‘돌싱’ 윤기원이 “오래 살아야 할 이유가 생겼다”고 언급했다.
지난 15일 방송된 ENA 예능 ‘효자촌’ 7회에서는 ‘제2회 효자 오락관’이 열려 부모와의 뜻 깊은 시간을 보내는 윤기원, 장우혁, 유재환, 신성의 모습이 펼쳐졌답니다.
이날 MC 데프콘은 오프닝에서 양치승, 안영미에게 “혹시 효자촌에 데려다놓고 싶은 지인이 있냐?”고 질문을 던졌다. 이에 양치승은 “무뚝뚝한 츤데레 성훈을 효자촌에 초대하고 싶다”고 밝혔다. 안영미는 “배우 손석구다. 엄마를 추앙해보고 싶다!”고 외쳤답니다.
전날 밤 ‘효자 골든벨’ 꼴찌 여파로 홀로 취침한 장우혁은 기상과 동시에 집에 돌아와 어머니의 식사부터 챙겼다. 아침부터 어머니에게 갈비탕을 차려준 장우혁은 드립 커피와 견과류까지 후식으로 챙기는 센스를 발휘했다. 반면 유재환의 어머니는 아들의 ‘천둥 코골이’ 때문에 강제 기상해, 직접 요리에 나섰다. 유재환은 어머니가 해준 음식을 먹은 뒤 곧장 누우며 “엄마, 고마워. 너무 편해”라며 행복해했다. MC 데프콘은 “효의 신기원을 쓰는 것 같다”며 감탄했답니다.
윤기원은 전날 양준혁과 약속한대로 홀로 남은 양준혁의 아버지를 돌보러 출동했다. 하지만 양준혁의 아버지는 극구 사양하고, 홀로 휑한 밥상에 앉아 아침식사를 했다. 이를 본 MC 안영미는 “너무 짠하다”며 울컥했다. 급기야 양준혁의 아버지는 혼자 설거지를 하다가 접시까지 깨트린 뒤, “(준혁이가 없으니) 한쪽 날개가 없는 것처럼 마음이 허전하다”는 속내를 털어놨습니다.
윤기원의 어머니는 "결혼한 지가 10년이고, 혼자 있는 지가 5년이 됐다. 그동안 얼마나 답답하고 외롭고 고독했겠냐. 본인은 괜찮다고 하는데 안 괜찮을 것. 나는 그게 소망이다. 하루라도 빨리 좋은 사람 만나서 갔으면 좋겠다"라고 바랐다.
윤기원은 "사실 얼마 전까만 해도 그렇게 오래 살아야 될 이유도 없었다. 대신 어머니보다는 오래 살아야겠다는 생각은 있었다. 자식이 어머니보다 먼저 가는 건 큰 불효니까. 그것도 그거지만 다시 한번 마지막 로맨스가 남아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 신경 쓰고 있다. 두 병을 한 병으로 줄이자. 살아보려고"라고 말헀답니다.
이에 데프콘은 "얼마 전에 기사가 났다. 여자친구가 생겼다고 한다"며 "5년 동안 고독하셨는데 어머니 소원대로 잘 이어가길 바란다"라고 축하했다.
이후 효자촌 식구들은 한 데 모여 ‘효자 오락관’에 돌입했다. 먼저 ‘스피드 게임’이 진행됐는데, 모든 문제는 양준혁의 아버지가 맞히기로 룰을 변경했다. 이때 유재환의 어머니는 ‘원숭이’를 설명하다가 “영어로 몽키구요~ 원숭이!”라고 스스로 정답을 말해 폭소를 안겼다. 신성의 아버지는 아들이 ‘경운기’를 설명하자 중간에 ‘급’ 껴들어 설명에 가세했다. 이에 신성은 “아버지~ 내가 설명해야 돼”라며 말렸답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