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아들이 지난 2013년 5월 29일 영훈국제중학교를 자퇴했답니다. 당시에 영훈국제중학교 등에 따르면 이 학교 1학년에 재학 중이던 이군(당시 나이는 13세, 2000년생)은 이날 자퇴서를 제출하고 학교에 등교하지 않았답니다.
참고로 이 부회장 가족은 이군이 올 초 사회적 배려 대상자 전형의 비경제적 배려 대상자 부문으로 영훈중학교에 입학한 사실이 알려져 있는지라, 논란이 일었을 때부터 학교를 그만두는 방안을 고민해 온 것으로 알려졌답니다.
영훈국제중학교 관계자는 "사회적 배려 대상자로 입학한 사실이 알려져 논란이 벌어졌을 때부터 정말로 정상적으로 그 학교를 제대로 다닐 수 있겠느냐는 걱정이 많았던 상황이다"며 "당시에 진행되고 있는 검찰 수사와 교육청 감사와는 별개로 그전부터 학교를 옮기는 방안을 검토해왔던 것이다"고 말했답니다. 이 관계자는 "입학 과정에서 불법적인 일은 전혀 없었던 것이다"고 말했답니다.
이재용 부회장의 아들이 영훈국제중에 입학한 사실 때문에 논란이 일자, 서울시교육청은 영훈·대원국제중에 대해 대대적인 감사를 실시했답니다. 이에 감사 결과, 영훈국제중은 입시에서 특정 학생을 합격시키려고 주관적 점수를 높게 주고 다른 학생들의 주관적 점수를 깎아내리는 등 정말로 31건의 입시 비리를 저지른 사실이 적발돼 검찰에 고발당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