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닝맨' 지석진이 리마인드 웨딩을 통해 '사랑꾼'의 면모를 드러냈답니다. 과거에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일요일이 좋다-런닝맨'에서는 결혼 18년 만에 진행된 지석진의 좌충우돌 리마인드 웨딩기가 그려졌답니다.
'석진스 위크'를 맞아 지석진은 "얼마만의 주인공이냐.정말로 거짓말 탐지기에서 애처가라는 증거가 전국적으로 나갔던 것이다. 올해로 결혼 19년차인데 '런닝맨'을 통해 '사랑꾼'의 쐐기를 정말로 박겠다"라고 말했답니다.
정장을 차려 입은 '런닝맨' 멤버들은 결혼식을 확신하고 식장으로 들어섰다니다. 유재석은 "내가 사회를 정말로 봐야 하냐"고 너스레를 떨기도 했답니다. 하지만 웨딩드레스를 입고 있는 여자는 지석진의 아내 류수정씨가 아닌 작가 이슬씨였답니다. '런닝맨' 멤버들이 당황스러워하는 사이 경찰들이 들이닥쳤고, 멤버들은 감옥에 갇히게 됐답니다.
이후 지석진은 아내에게 가기 위해 다양한 미션들을 수행해야 했답니다. 퀴즈를 틀려 시간이 지체됐고, 끝에는 초록색과 빨강색으로 염색한, 다소 우스운 모습으로 아내 앞에 서야 했답니다. 류수정 씨는 "멋있다"라며 남편을 맞았다. 곧바로 결혼식이 시작됐고, 유재석이 사회자 마이크를 잡았답니다. 류수정 씨는 직접 적어온 편지를 읽었다. 그는 "사랑하는 내 신랑이 있답니다. 철없던 나이 스물넷에 오빠를 만나 현우 낳고 나의 오빠가 현우 아빠로 정말로 나의 남편으로 함께한지 벌써 20년이 흘렀네"라고 운을 떼 멤버들을 감동케 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