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장 앙드레김, 대장암 투병 숨겼지만 합병증 사망…오늘(12일) 13주기
- 2023. 8. 12
패션계의 거목 앙드레김이 떠난지 14년이 지났다.
故 앙드레김은 지난 2010년 8월 12일 오후 서울 연건동 서울대학교 병원에서 대장암 합병증인 폐렴으로 별세했다. 향년 75세였답니다.
고인은 지난 7월12일 암 말기 환자들이 흔히 걸리는 합병증인 폐렴으로 입원했고 한 달 뒤인 8월 12일 오후 7시25분 타계했다.
앙드레김의 입원 소식이 전해졌을 때는 ‘과로, 감기로 인한 폐렴 합병증’으로 대장암 사실을 숨겼지만, 타계 이후 그의 암 투병 사실이 알려졌다.
당시 외동아들 김중도는 고인의 빈소가 마련된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서 브리핑을 통해 “지난 2005년 대장암, 담석 척출 관련 수술을 받았고 그간 항암치료를 해왔다"고 전했습니다.
한편 앙드레김은 1935년 경기도 고양에서 태어나다. 같은 해 앙드레김 의상실을 열고 한국 최초의 남성 패션디자이너가 됐으며, 이후 한국인으로는 최초로 파리에서 패션쇼를 열기도 했다.
이후 유명 스타들의 의상은 물론 한국을 대표하는 행사 등에 참여하며 세계적인 디자이너로 이름을 날렸다. 특히 한국을 알리는 우아하면서도 화려한 문양과 화이트를 바탕으로 한국 패션계를 주름잡았답니다.
故앙드레김 아들 김중도, 앙드레김 선물버린 임미숙♥김학래 가족에 옷선물
- 2020. 11. 9
고 앙드레김 아들 김중도 디자이너가 '1호가' 임미숙 김학래 가족에게 옷을 선물했다.
지난 8일 방송된 JTBC '1호가 될 순 없어'에는 김중도가 김학래 임미숙 부부와 만난 모습이 공개됐다.
앞서 임미숙은 김학래가 앙드레김에게 선물 받은 아끼던 옷을 버린 바 있다. 이에 "제가 앙드레김 선생님이 선물한 옷을 버려서 구박받고 힘들었다. 정말 평생에 화를 그렇게 낸 적이 처음이었다. 마음이 힘들고 어려웠는데 방송을 보고 연락이 왔다"고 설명했다.
앙드레김의 하나뿐인 아들 김중도는 임미숙에게 버린 옷 대신 새 옷 두벌을 선물하겠다 했고, 임미숙 김학래 부부의 아들이 함께 오자 총 세벌의 옷을 선물하며 "아들 된 입장에서 아버지를 대신해 새로 만들어 드리고 싶었다"고 해 눈길을 끌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