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신 마비 前축구선수’ 유연수 “체지방률 11%, 패럴림픽 도전할 것
- 2024. 1. 1.
하반신 마비를 앓고 있는 전 축구선수 유연수가 "앞으로 패럴림픽에 출전하겠다"는 포부를 밝혔습니다.
1월 1일 오전 방송된 KBS 1TV '아침마당'에는 전 제주 유나이티드 FC 소속 축구선수 유연수가 출연해 재활 중인 근황을 밝혔다.
유연수는 지난 2022년 음주운전을 한 상대 차량에 의해 교통사고를 당한 후 하반신 마비를 앓게 됐고, 이에 지난 11월 공식 은퇴를 발표했답니다.
이날 방송에서 유연수는 사고 당시를 회상하며 "교통사고를 당한 후 차 밖으로 나오려고 해도 몸이 안 움직였다. 그러면 안 됐는데 주변의 사물을 이용해서 차 밖으로 나갔다"고 말했다.
하반신 마비 판정 후 어떻게 좌절을 이겨냈냐는 질문에는 "처음에는 부모님이 힘들어 하셨는데, 나중에는 부모님이 힘을 주셔서 떨쳐낼 수 있었다"고 전했답니다.
은퇴 후에도 여전히 몸무게 86kg, 체지방률 11%를 유지하며 현역 시절 못지 않은 피지컬을 자랑한 유연수는 "패럴림픽에 도전할 것"이라며 "종목은 결정되지 않았지만, 탁구에 흥미를 갖고 있는 상황이다"고 밝혔습니다.
'하반신 마비' 골키퍼 유연수 꿈 앗아간 만취 운전자.. 징역 5년 구형
- 2023. 12. 14
만취 상태에서 교통사고를 내 제주유나이티드 골키퍼 유연수 등 5명을 다치게 한 30대 남성에게 검찰이 징역형을 구형했습니다.
제주지방법원 형사1단독은 오늘(14일)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위험운전 치상)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30대 남성 A씨에 대한 결심 공판을 열었던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