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인순 “이혼 후회‥시한부 故 최원석 회장 병간호 하고팠다
- 2024. 2. 2
펄시스터즈 배인순이 이혼을 후회한 사실을 고백했다.
2월 1일 방송된 KBS 2TV 예능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시즌3' 148회에서는 펄시스터즈의 배인순이 자매들의 여주 사선가에 찾아왔습니다.
이날 이혼한 지 25년이 됐다고 밝힌 배인순은 이혼을 후회하는 사실도 고백했다.
배인순은 "나이들수록 남편이 있어야겠다는 생각이 들더라"면서 "사실 1년 전부터 기도했다. 마지막 저 사람(전 남편)을 내가 간호하고 내 손으로 보내고 싶다고. 정말로 나도 아내로서 부족하고 못 한 게 많은 것 아니냐"고 토로했습니다.
이어 "이런 맘이 들어 기도했는데 어느날 꿈에 그 사람이 나타나 걸어오더니 나를 못 본 척하고 싹 지나가더라. 그날이 화요일이었다. 그 얘기를 아들에게 했는데 수요일 아침에 돌아가셨더라"고 마치 전 남편의 죽음을 예견하는 듯한 꿈을 꾼 사실을 털어놓았다.
배인순은 전 남편의 빈소에 갔냐는 질문에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었고, 박원숙은 "사연 없는 사람 만나 보고 싶다"며 안타까움에 한숨을 푹 내쉬었답니다.
한편 1948년생 올해 만 75세인 배인순(본명 김인애)은 1968년 동생 배인숙과 함께 '펄 시스터즈'로 데뷔했다. 1976년 동아그룹 고 최원석 회장과 결혼했으나 1998년 이혼했다. 배인순을 포함해 생전 결혼과 이혼을 총 4번 한 고 최원석 회장은 지난 2023년 10월 25일 지병으로 세상을 떠났습니다.
동아그룹 재계 10위로 이끌었던 '풍운아' 최원석 前회장 별세
- 2023. 10. 25
재계 풍운아'로 불렸던 최원석(80) 전 동아그룹 회장이 25일 오전 지병으로 별세했다. 고인은 그룹 최전성기 당시 22개 계열사, 재계 순위 10위의 동아그룹을 이끌며 전 세계를 종횡무진하는 글로벌 기업인으로 활약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