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공의협의회장에 세브란스병원 박단 전공의 당선
- 2023. 8. 19
세브란스병원 박단 전공의(응급의학과)가 제27기 대한전공의협의회(대전협) 회장에 당선됐습니다.
최근 몇 년간 대전협 회장 선거가 경선으로 치러졌던 것과 달리 27기 대전협 회장 선거는 후보자를 찾지 못해 두 차례 후보 등록 기간을 연장한 바 있다. 다만 이번 선거 투표율은 56% 이상을 기록해 직전 회장 선거(51.1%)보다 높았습니다.
박 당선인은 연세대 화공생명공학과, 경북대 의학전문대학원(학력 대학 학교)을 졸업했으며, 제14기 대한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학생협회 회장을 지냈다. 현재는 세브란스병원에서 응급의학과 전공의로 일하고 있습니다.
박 당선인은 "회장 선거 출마자가 없다고 해서 많은 전공의들이 파업 때에 비해 관심이 떨어진 건 아닌지, 투표율도 낮지 않을지 우려했었다. 많은 전공의들이 투표에 참여하고 지지를 표해줘서 감사하다"며 "의료계에 여러 민감한 현안들에 대해 전공의들의 의견을 적극 수렴해나가겠다"고 당선 소감을 밝혔습니다.
"의사 더 못한다" 인턴의 사직선언…일부 집단행동 조짐
- 2024. 2. 14
대학병원에서 근무 중인 인턴이 정부의 의대 증원에 반발해 공개적으로 사직 의사를 밝혔다. 인턴은 의대를 졸업한 후 1년간 대학병원에서 여러 전공 과목을 배우는 전공의다. 정부의 강경 대응 방침으로 인해 단체행동 대신 사직을 선택한 것으로 보이는데, 이런 움직임이 이어지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14일 의료계에 따르면 홍재우 대전성모병원 인턴은 지난 13일 '공공튜브 메디톡' 유튜브 채널에 ‘결의’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렸다. 그는 중앙대 의대를 졸업한 후 대전성모병원에서 인턴으로 근무해왔다. 서울성모병원에서 정형외과 레지던트로 일할 예정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