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47억원 임금·퇴직금 체불' 박영우 대유위니아 회장 영장심사
- 2024. 2. 19
수원지법 성남지원은 19일 오전 11시 근로기준법 위반 등 혐의를 받는 박 회장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열었다.
이날 박 회장은 묵묵부답인 채로 법정으로 들어갔습니다.
그는 2021년 1월부터 2023년 9월까지 위니아전자 및 위니아 근로자 649명의 임금과 퇴직금 347억원을 체불한 혐의를 받는다.
앞서 검찰은 박현철 위니아전자 대표이사를 같은 근로기준법 위반 혐의로 구속기소하고, 대유위니아 그룹과 박 회장 자택에 대한 압수수색 등을 거쳐 수사를 윗선으로 확대해왔습니다.
검찰은 박 회장이 위니아전자 등 회사 경영에 직접 관여한 것으로 보고 지난 13일 박 회장을 소환조사한 데 이어 15일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당초 검찰은 위니아전자의 임금·퇴직금 체불 규모가 근로자 393명에 대한 임금 302억원인 것으로 파악했는데, 압수물 분석 등 수사를 거쳐 박현철 대표 취임 이전 위니아전자의 체불뿐만 아니라 위니아의 체불을 추가로 확인해 그룹을 총괄하는 박 회장 혐의에 반영했습니다.
아울러 박 회장은 지난해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국정감사에서 골프장을 매각해 임금 체불 문제를 해결하겠다고 했으나, 대금을 마련하고도 체불 임금을 지급하지 않아 위증했다는 혐의도 받는다.
박 회장의 구속 여부는 이날 오후 늦게 결정될 것으로 전망된답니다.
대유위니아그룹 "3년내 재계 50위 진입"
- 2022. 3. 16
대유위니아그룹이 연구개발(R&D) 컨트롤타워를 준공하고 성장 동력 확보에 드라이브를 건다. 종합 R&D 센터는 3년내 재계 순위 50위 진입을 목표를 위한 발판 역할을 하게 된다. 대유위니아그룹은 경기도 성남시 ‘종합 R&D 센터’에 주요 계열사 입주를 본격 시작한다고 16일 밝혔습니다.
대유위니아타워 종합R&D센터는 기존 대유R&D센터 부지 일부를 활용해 연면적 2만8006㎡에 지하 2층, 지상 21층 규모로 건설됐다. 지난 2019년 6월부터 32개월 간 공사가 진행됐다. 종합R&D센터에는 계열사 별 오피스 층과 비즈니스 회의실 등을 비롯해 카페테리아, 커뮤니티 라운지 등 시설이 조성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