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생
1952년 10월 18일 (71세)
고향 출생지
캘리포니아 주 새크라멘토
국적
미국
학력
새크라멘토 고등학교
신체
183cm, 85kg
투타
우투우타
프로 입단
1970년 아마추어 자유계약 (LAD)
소속팀
로스앤젤레스 다저스 (1973~1975)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1976~1984)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1985~1986)
시카고 화이트삭스 (1987)
뉴욕 양키스 (1987~1988)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1988)
지도자
콜로라도 로키스 3루 주루코치 (1993)
밀워키 브루어스 벤치코치 (2000~2002)
밀워키 브루어스 감독대행 (2002)
로스앤젤레스 다저스 산하 마이너 수비 코디네이터 (2003~2004)
라스베가스 51s 감독 (2005~2006)
롯데 자이언츠 감독 (2008~2010)
보스턴 레드삭스 3루 주루코치 (2012)
티그레스 데 킨타나 로오 감독 (2015)
향수 젖은? 로이스터, 롯데라면 가능
- 2019. 9. 24
2000년대 롯데 야구 부흥기를 진두지휘한 제리 로이스터(67) 감독은 롯데 팬이 원하는 차기 사령탑 0순위다.
지난 2008년 KBO리그 사상 첫 정식 외국인 감독으로 한국 땅을 밟은 그는 ‘노 피어(No Fear)’ 정신을 바탕으로 ‘도전적 공격 야구’의 토대를 마련했다. 타자는 삼진을 두려워하지 않는 자신 있는 스윙을, 투수는 장타를 의식하지 않는 힘 있는 투구를 화두로 내세웠다. 이르게 뿌리내릴 수 있었던 건 코치진과 선수, 베테랑과 신예가 모두 어우러져 자유롭게 소통하면서 수평적 관계를 맺은 새로운 더그아웃 문화였습니다.
결국 만년 하위권을 맴돈 롯데 야구는 로이스터 부임 첫해 정규시즌 3위를 기록하면서 8년 만에 팀을 가을야구로 이끌었다. 이어 팀을 떠난 2010년까지 3년 연속 포스트시즌 진출로 롯데 야구를 탈바꿈시켰다. 그라운드 밖에서는 KBO리그 응원 문화를 주도하는 성지였다.
최근 롯데 야구의 추락 속에서 팬이 ‘로이스터 컴백’을 외치는 건 어찌 보면 당연한 일이다. 특히 팀의 암흑기를 청산하는 데 이바지한 인물인 만큼 ‘제2 암흑기’에 놓여 있는 롯데 현실을 누구보다 잘 아니라고 여기고 있다. 더구나 부임 당시 투수코치로 보좌한 페르난도 아로요가 현재 투수 육성 총괄 코디네이터로 롯데에 복귀했고 메이저리그(ML) 전문가인 성민규 신임 단장 체제로 변신했습니다.
팬 사이에서는 로이스터 복귀 환경이 조성됐다는 말이 나돌았고, 실제 롯데는 이례적으로 새 사령탑 선임 과정을 공개하면서 로이스터를 외인 후보 최종 3인에 올렸다. 성 단장을 중심으로 롯데가 내건 ‘소통과 공격 야구’라는 새 사령탑 조건에도 그의 지도 철학이 부합한다는 것도 ‘로이스터 컴백’을 외치는 팬들의 명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