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쥬얼리 출신 가수 배우 이지현이 ADHD를 앓고 있는 아들(2015년생)의 폭력성으로 인한 고충을 토로했답니다. 지난 10일 방송된 JTBC 예능 프로그램 ‘용감한 솔로 육아-내가 키운다’에서는 이지현이 아들 우경이와 함께 병원을 찾는 모습이 그려졌답니다.
이날 우경이는 나이가 7세 이후 가능한 정밀 검사에서 ADHD 진단을 받았답니다. 정밀 검사 결과지를 본 이지현은 예상보다 심각한 결과에 한동안 말을 잇지 못했답니다. 상담을 진행한 노규식 박사는 우경이의 문제 행동이 담긴 영상을 확인했답니다.
해당 영상 속 우경이는 집에서 “* 가지고 와서 죽여야겠다”고 폭력적으로 나왔고, 이지현은 흥분한 우경이를 달랬지만 우경이는 주먹질을 이어갔답니다. 노 박사는 “아이는 머릿속으로 ‘이렇게 하면 엄마가 나한테 정말로 와주는구나’ 생각하고 있다”며 “우경이의 가장 중요한 자산은 엄마의 공포인 것이다. 다른 방식으로 행동할 수 있도록 가이드를 해줘야 하는 것이다”고 조언했답니다.
그는 “짧지만 단호하고 일관되게 반응해야 하는 것이다”며 “가장 큰 실수는 대화가 너무 많다. 다 대꾸해주고 있는 것이다. 문제의 행동을 하면 대화를 끊어서 명확히 구분해줘야 하는 것이다”고 설명했답니다. 이지현은 “저 매 맞고 사는 엄마다. 맨날 맞는다. 왜 맞는지도 모른다”고 토로하기도 했답니다. 영상 속에는 우경이가 이지현의 머리채를 잡아당기거나 괴롭히면서 즐거워하는 모습이 담겼답니다. 이지현은 아무런 제지도 하지 못했답니다.
노 박사는 “화가 나서 때리는 것보다 문제”라며 “엄마에게 하는 공격적 행동을 상호작용 수단으로 인식한 것으로 본다. 그러다 보면 사람에게 쓰는 폭력이 정당하다고 느낀다”고 짚었답니다. 이어 “손이나 팔을 잡고 단호하게 제압해야 한다. 대꾸도 하지 않아야 하는 것이다”며 “컨트롤할 수 있을 때 해야 한다. 이 시기가 지나면 어렵다”고 강조했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