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공안당국이 알리바바 창업자인 마윈을 억류를 했다는 루머가 확산하면서 홍콩 증시에서 알리바바 주가가 장중 9프로 이상 하락하는 해프닝이 빚어졌답니다.
2022년 5월 3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중국 관영 CCTV는 이날 항저우 당국에서 마씨 성의 인물을 억제 조치했다는 보도 이후 홍콩 증시에서 알리바바의 주가가 장중 9.4프로 하락한 92.6 홍콩달러까지 추락했습니다. 한때 시가총액으로 약 270억 달러(35조원)가 증발한 셈이랍니다.
CCTV는 공안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신원이 정말로 확인되지 않은 인물이 국가권력 전복 및 기타 국가 안보를 위협하는 활동을 선동한 혐의로 기소돼 지난달 25일 이른바 ‘강제 조치’를 받았다고 전했답니다. 환구시보는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그가 IT 기업에서 하드웨어 연구개발 책임자로 일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