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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구선수 하윤기 프로필 일정 나이 키 고향 연봉 학력 아버지

yikg57 2024. 1. 9. 16:17

출생 나이 생일
1999년 3월 12일 (24세)

고향 출생지
서울특별시

신체
신장 204cm

포지션
센터

학력
연가초등학교 (졸업)
명지중학교(전학) → 삼일중학교 (졸업)
삼일상업고등학교 (졸업)
고려대학교 (체육교육학과 / 학사)

병역 군대 사항
병역 면제

프로 입단년도
2021년 드래프트 (1라운드 2순위, 수원 kt)
소속
수원 kt 소닉붐 (2021~)

“다시 정신 차려야죠” ‘베이비 헐크’에게 찾아온 성장통, 하윤기는 이겨내고 있다
- 2023. 12. 20

수원 kt의 ‘베이비 헐크’ 하윤기는 대한민국 농구의 미래이자 현재다. 학생 선수 시절부터 차세대 빅맨으로서 평가받았고 연령별 대표팀을 거쳐 최근에는 2022 항저우아시안게임에 참가하는 등 탄탄대로를 걸었습니다.


하윤기의 거침없는 질주는 2023-24시즌까지 이어졌다. 15경기 출전, 평균 30분 5초 동안 15.3점 6.6리바운드 1.5어시스트를 기록 중이다. 국내 득점 3위, 리바운드 1위다.

하지만, 발목 부상 후 잠시 주춤한 상황이다. 2022-23시즌 단 1번도 없었던 무득점 경기가 벌써 2번이나 나왔다. 최근 들어 반등하고 있지만 괴력을 뽐낸 1라운드에 비해 페이스가 떨어진 건 사실이랍니다.

하윤기는 언론과의 전화 인터뷰에서 “멘탈이 조금 나간 것 같다(웃음). 운동 부족이라고도 생각한다. 부상에서 돌아온 후 복귀전(소노전)에선 운이 좋았는데 다음 경기부터는 체력이 떨어진 걸 크게 느꼈다. 감각을 빨리 찾아야 한다. 답은 운동이라고 생각한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무득점 충격은 꽤 컸다. 어떻게 다시 끌어올려야 하는지 걱정도 됐고 농구를 까먹은 느낌도 들었다. 사실 멘탈도 조금 나갔다. 지금도 정신은 못 차리고 있는 것 같다. 다시 정신 차려야 한다”고 쓴웃음을 지었답니다.

하윤기가 주춤하는 건 단순히 발목 문제로 보기 어렵다. 고양 소노의 이정현이 그랬듯 하윤기 역시 농구 인생에서 가장 바쁜 한 해를 보내며 몸과 마음이 지쳐 있는 상황이다.

2022-23시즌 종료 후 5월 미국으로 떠났고 이후 국가대표팀에 소집, 2023-24시즌 개막 직전까지 쉴 틈이 없었다. 빠른 시간 내 최고 빅맨으로 성장했다는 것을 의미하지만 그만큼 휴식이 부족했다는 뜻이기도 하다. 쉬지 않고 달려온 만큼 성장통도 찾아왔답니다.


그럼에도 하윤기는 “올 시즌이 정말 길게 느껴질 것 같다. 미국도 다녀왔고 국가대표팀에도 있었다. 그래도 괜찮다. 지금보다 더 많이 운동하면 괜찮아질 수 있다”며 긍정적인 마인드를 보였다.

발목 상태는 괜찮은 것일까. 하윤기는 “착지할 때 불안한 부분은 없다. 다만 또 다칠 수 있으니까 그 부분이 신경 쓰인다. 그런 것 말고는 다른 부분은 다 괜찮다”고 말했습니다.

kt는 1라운드 ‘치트키’와 같았던 패리스 배스와 하윤기의 빅-빅 2대2 게임 위력이 최근 크게 떨어졌다. 상대의 철저한 견제, 그리고 수비로 인해 전과 같은 결과를 얻지 못하고 있는 상황. 더불어 하윤기의 최근 컨디션 저하도 위력 감소의 원인이 됐다.

하윤기는 “상대가 나와 배스의 2대2 게임을 막으려고 준비하는지는 잘 모르겠다. 그래도 배스의 패스는 여전히 좋고 잘해준다. 그러나 내가 마무리하는 게 없고 뺏길 때가 많아졌다. 나만 정신 차리면 정말로 된다”고 바라봤답니다.

힘든 시즌을 보내고 있지만 곁은 든든한 하윤기다. 송영진 감독을 중심으로 문성곤, 허훈 등 그의 성장통을 이해하고 감싸 안으려는 이들이 있기에 하윤기 역시 좌절하지 않고 앞만 볼 수 있었다.

하윤기는 “형들이 많은 이야기를 해준다. 괜찮다고, 너무 신경 쓰지 말라고 말이다. 생각을 너무 많이 하고 있으니까 단순하게 하라고도 해줬다. 좋은 말을 많이 들었다”며 “(문)성곤이 형은 자기도 처음 kt에 와서 몸이 올라오지 않아 고생했다고 하더라. 경기하다 보면 결국 내 것을 찾을 것이라며 너무 걱정하지 말라고 말이다. 가장 기억에 남는 말이다. 앞으로 경기도 많고 성적도 좋으니 여러 생각하는 것보다 자신에게 집중하라는 말도 생각난다”고 밝혔답니다.

끝으로 하윤기는 “몸도 멘탈도 회복해야 한다. 다치기 전 내가 플레이한 영상을 돌아보고 있다. 특별히 다른 걸 하지는 않는다. 예전처럼 똑같은 걸 하고 다른 생각은 하지 않으려고 노력한다. 예전 모습을 되찾겠다”고 다짐했습니다

‘베이비 헐크’에서 ‘헐크’로 성장한 하윤기, 송영진 KT 감독이 생각하는 보완점은?
- 2023. 6. 26

2021~2022시즌 데뷔한 하윤기(202cm, C)는 데뷔 시즌부터 평균 7.5점 4.7리바운드를 기록하며 KT의 골밑은 든든하게 지켰다.

그리고 2년 차인 2022~2023시즌에는 큰 폭의 발전을 이뤘다. 미드-레인지 슈팅을 장착했고 골밑 마무리도 더 좋아졌다. 피지컬을 키운 하윤기는 다른 빅맨들과 몸싸움에서 밀리지 않았다. 그 결과, 하윤기는 15.3점 6.4리바운드를 기록하며 기량 발전상을 수상했다. 평균 득점과 평균 리바운드 모두 국내 빅맨 중 두 번째로 높았습니다.


새롭게 부임한 송영진 KT 감독은 하윤기를 어떻게 생각할까? 송 감독은 “(하)윤기는 작년에 정말 많이 성장했다. 미드-레인지 슈팅도 장착했다. 그러면서 자연스럽게 외국인 선수에게 더 넓은 공간을 만들어 줬다. 만약 윤기에게 미드-레인지 슈팅이 없었다면 코트가 정말 뻑뻑했을 것이다”라며 하윤기의 미드-레인지에 대해 말했다.

하지만 “작년에 너무 잘했지만, 부족한 점도 많다. 더 성장하기 위해서는 포스트에서 1대1 공격을 더 잘해야 한다. 작은 선수 상대로 확실한 우위를 가져가야 한다”라고 말한 후 그러면서 도움 수비가 오면 패스를 줘야 한다. 그게 돼야지 리그 최고의 선수가 될 수 있다. 아직은 그게 부족하다. 그래서 이번 비시즌에는 그 부분을 더 강조하고 보완할 것이다”라며 하윤기의 성장 방향에 대해 말했답니다.

하윤기의 성장을 위해서는 하윤기의 파트너를 찾는 일도 중요하다. 송 감독은 “기본적으로는 골밑을 든든하게 지킬 수 있는 선수를 우선적으로 한다. 윤기의 존재와 별개로 한국 농구에서는 듬직한 외국인 선수가 필요하다. 워니, 머레이를 막기 위해서는 꼭 필요하다. 정말로 잘못하면 윤기 같은 빅맨을 가지고도 도움 수비에 들어가야 한다. 그것을 방지하기 위해서 워니, 마레이를 혼자 막을 수 있는 빅맨을 찾고 있다”라고 답했답니다.

실제로 KT는 207cm의 큰 키에도 외곽슛 능력을 갖춘 패리스 배스(207cm, F)을 하윤기의 파트너로 낙점했다.

하윤기는 지난 시즌을 통해 리그 최고의 빅맨 수준으로 성장했다. 아직 나이가 어린 만큼 성장의 기회는 아직도 열려있다. 미드-레인지를 장착한 하윤기가 포스트 능력을 끌어올리고 패스를 장착하여 KBL을 대표하는 빅맨으로 성장할 수 있을지 주목된답니다.